프랑스 연쇄 테러 검거, 아바우드 사촌 자살 폭탄 터뜨려‥용의자 2명 사망

입력 2015-11-19 08:30


프랑스 연쇄 테러, 용의자 2명 사망..아바우드 사촌 추정 영상 사진.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북부에서 파리 연쇄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검거작전이 벌어져 8명이 검거되고 2명이 숨졌지만 범행 총책인 아바우드(27)는 잡지 못했다.

프랑스 당국은 현지 시각 어제 새벽 4시쯤 파리 북부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 테러 용의자들이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검거작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 2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여성 용의자 1명은 자살 폭탄을 터뜨려 숨졌다고 프랑스 당국은 밝혔다.

프랑스 연쇄 테러 검거, 용의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체포

이날 새벽과 오전 작전 과정에서 총성이 1시간가량 이어졌으며 오전 7시 30분께 상당히 큰 폭발음이 들리는 등 7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경찰은 7시간 동안 계속된 작전 과정에서 5천 발이 넘는 총알을 발사했다.



프랑스 연쇄 테러 검거작전, 용의자 2명 사망

용의자들은 대 테러부대와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였으며 그 과정에서 한 여성 용의자가 폭탄 조끼를 터뜨리며 자살했다.

다른 용의자 한 명도 경찰 저격수에게 사살당하는 등 최소 테러 용의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체포됐다.

현지 BFM TV는 자폭 테러 여성이 아바우드의 사촌이었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작전에서 경찰관 5명이 다치고 7년생 경찰견 한 마리가 죽었다.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