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총격전, 테러 용의자 검거 중 女 사망자 발생…'9번째 용의자'와 대치중

입력 2015-11-18 20:44


파리 테러 용의자 검거 중 총격전 (사진 = 방송화면)

파리 총격전, 테러 용의자 검거 중 女 사망자 발생…'9번째 용의자'와 대치중

파리에서 테러 용의자 검거 중 총격전에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찰이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에서 테러 용의자를 추격하다가 총격전이 벌어져 2명의 남성이 사망했다. 추격하던 경찰관도 부상을 당했다.

이날 오전 4시30분께 경찰은 생드니에서 테러 용의자 검거를 위한 사흘째 심야 작전을 개시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 작전 과정에서 '탕'하는 총성이 10분가량 이어지며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현지 방송들이 보도했다.

이날 총격전은 전날 밤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9번째 테러 용의자를 쫓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현재 9번째 용의자를 쫓기 위한 대테러 경찰 공격이 진행 중이며 신화의 파리 사무소에서도 총성이 뚜렷하게 들린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최소 2명이 숨졌으며 경찰관 몇몇은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는 테러 용의자 중에서 발생했으며 한 명은 여성으로 폭탄조끼를 터뜨려 자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프랑스 생드니에 있는 축구장 스타드 드 프랑스, 10구와 11구의 식당과 술집, 공연장 바타클랑 등지에서 자살폭탄 공격과 총격이 발생해 12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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