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유재환, 박명수 'EDM 노예' 풀 스토리 폭로… "버릴까봐 걱정"

입력 2015-11-18 16:29
수정 2015-11-18 16:29
▲'해피투게더3' 유재환, 박명수 (사진 = KBS)

유재환이 ‘EDM 공장장’ 박명수 저격수에 등극했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해투3’의 MC군단인 유재석-박명수-전현무-조세호-김풍과 각각 두터운 친분을 가진 김이나-유재환-하석진-박나래-홍진호가 출연해 애증의 폭로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훔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명수와 유재환은 쉴새 없는 쌍방 폭로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환은 ‘무도 가요제’에서 박명수의 ‘EDM 노예’로 얼굴을 알린 이래, 귀여운 외모와 특유의 사근사근한 말투로 대중에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박명수와 유재환의 별난 협업 관계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박명수는 “유재환이 나와 처음 만났을 때 70키로가 안됐다. 지금은 94키로 나간다”고 폭로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유재환은 해맑은 표정으로 “맞다. 2년에 걸쳐서 천천히 쪘다”고 순순히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환은 “함께 작업하면서 (박명수에게) 세상에 있는 모든 욕은 다 먹어봤다”고 응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유재환은 박명수와 계약 관계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유재환은 “사실 (박명수가) 저를 버릴까봐 5년 계약을 해달라고 요구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박명수가) 저를 자유롭게 해주려고 계약을 안 한 거였다”고 밝히며 두 사람 사이의 돈독한 애정을 자랑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MC 조세호는 “만약 어느 회사에서 100억을 제시하면서 계약하자고 하면 어떻게 하겠나?”라고 물어 유재환을 격한 고뇌에 빠뜨렸다. 과연 유재환은 박명수와의 의리와 실리 중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네티즌은 “박명수-유재환, 갑을 케미 완전 좋음”, “재환씨 호감 캐릭터!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짐”, “명수옹 까칠해 보여도 따뜻한 분임! 명수옹의 매력은 까칠함과 다정함 사이의 엄청난 갭!”, “박명수-유재환이 해투에 함께 나온다니! 꿀잼 예약이구나”, “이번 주 해투 본방사수 필수각! 기대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