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참다한 홍삼]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4~6세 아이들은 영유아기 때 받은 기초접종의 감염병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유행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때 조심해야 할 질병으로는 '홍역'이 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역에 걸리면 10여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기침, 콧물, 두통, 복통, 구토 등의 초기증상이 나타나고, 이어서 온몸에 걸쳐 붉은 반점이 생기게 된다. 심할 경우엔 중이염, 설사, 폐렴 등이 합병증으로 올 수도 있다.
이러한 홍역 예방을 위해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MMR 백신(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및 풍진)을 접종한다. 하지만 이와 함께 면역력 높이는 음식을 먹이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의 면역상태가 엉망일 경우, 백신의 효과가 급속도로 사라지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다수 전문가가 추천하는 것은 '홍삼'이다.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과는 국내외 5000여 건 이상의 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강원대학교 생명과학부 이혜연 박사 연구팀의 실험을 꼽을 수 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서 분리한 면역세포에 홍삼 추출물을 투여한 뒤, 면역세포 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홍삼 투여 후 면역세포의 수가 투여 전보다 300% 이상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면역세포의 수가 많으면 바이러스, 세균 등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 면역력이 강해지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천연의 면역력 영양제인 홍삼은 홍삼액, 홍삼 절편, 홍삼 엑기스, 홍삼정,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 캔디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이 때문에 부모들 사이에선 아이에게 어떤 제품을 먹여야할지 혼란스러운 경우도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어린이 홍삼의 경우, 제조방식과 함께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를 살펴보고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인 경우가 많다. 이런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홍삼 액기스의 경우, 홍삼 전체 성분 중 물에 녹아 나오는 47.8%의 수용성 성분밖에 섭취할 수 없다. 즉,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달여 낸 홍삼 찌꺼기(홍삼박) 안에 남겨진 채 같이 버려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먹을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방식은 홍삼 속에 함유된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수용성, 불용성 영양분을 모두 추출할 수 있어 홍삼 영양 성분의 95%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 홍삼을 구매할 땐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대표적인 식품첨가물로는 젤란검, 잔탄검(산탄검), 아가베시럽, 시클로덱스트린 등이 있다. 이들은 홍삼 특유의 쓴맛을 없애고 점도를 높이기 위해 넣는 것으로, 이러한 성분들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대사증후군이나 고혈압, 장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현재 시판되는 어린이 홍삼 가운데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 방식을 사용하면서 식품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는 제품으로는 참다한 홍삼의 홍키즈 시리즈를 비롯한 몇몇 제품이 있다.
홍역은 제때 백신을 접종한다면 100%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만약 아이의 면역상태가 좋지 않다면 백신의 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다. 따라서 현명한 엄마라면 평소 아이의 면역력을 길러주기 위해 홍삼처럼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챙겨주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