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시간선택제 우수 기업 현장으로 신한은행 방문했습니다.
신한은행은 18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서울 중구에 소재한 신한은행 본점을 방문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현장 간담회를 주관하고, 기업관계자 및 시간선택제 근로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황 총리는 간담회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노동시장 유연성을 확대함은 물론 우리사회의 최대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인 제도”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시간선택제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총리는 간담회 후 신한은행의 시간선택제 근로자 근무현장을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제도의 정착을 위해 시간선택제 근로자와 전일제 근로자의 화합과 서로에 대한 배려를 당부했습니다.
조용병 신한은행 은행장은 간담회에서 시간선택제 도입 사례를 직접 발표하며, 시간선택제 운영 노하우를 전했습니다.
조 행장은 “신한은행은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전환형 시간선택제 제도 도입을 통해 육아기와 임신기 여성 직원들이 시간선택제 근로를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경력단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 측은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로 경력 단절 여성의 경험과 능력을 활용하고, 업무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고객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시간선택제 신규 직원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융권 경력이 있는 경력단절여성을 주 대상으로 하여 현재까지 총 351명을 채용했습니다.
또한 2011년부터 육아기 시간선택제 근로 제도인 ‘신한 Mom-pro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며 지금까지 185명이 이 제도를 이용했고, 2014년에는 총 73명의 임산부 직원이 임신기 시간선택제 근로제도를 이용해 단축 근무를 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해 신세계, 성심당, 에어코리아, 미즈메디병원 등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5개 기업 대표 및 근로자가 참석했으며, 노사발전재단과 여성정책연구원의 관계 전문가도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