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소송, 무릎 꿇고 선처 호소…카메라 꺼지자 "XX새끼" 태도 돌변? 알고보니

입력 2015-11-19 00:31


유승준 비자 발급 소송

비자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낸 가수 유승준의 과거 심경 고백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승준은 지난 5월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에서 "입국 허가만 되도 좋나요"라는 질문에 "입국이 허가 되고 땅만 밟아도 좋다. 그게 제 솔직한 심정이다. 내일이라도 당장 군대에 갈 의향이 있다.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방송 내내 울먹이면서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지만, 방송 말미에 욕설이 섞인 대화가 흘러나와 논란이 일었다. 유승준의 클로징 인사가 나가고 화면은 어두워졌지만 오디오에서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면 애드립을 치니까" "세번째 이야기는 언제 하냐 그러는데요?" "아, 어휴 씨", "XX새끼" 등 욕설이 그대로 들렸다.

네티즌들은 "XX새끼" 등 욕설을 한 사람은 유승준이 아니냐고 비난했다. 유승준의 방송을 생중계한 신현원프로덕션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한 게 아니다"라며 "스태프들 간의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된 것 같다. 이로 인해 불편하셨으면 사과 드리고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18일 법원에 따르며 유승준은 지난 9월 LA 총영사관에 대한민국 입국 비자를 신청했다 거부되자 이달 초 서울행정법원에 소장을 냈다. 유승준이 신청한 비자는 재외동포들에게만 발급되는 ‘F-4’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준은 소장에서 “나는 단순한 외국인이 아닌 재외동포인 만큼 재외동포법상 체류자격 배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유승준 비자 발급 소송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