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오마이비너스' 소지섭 女心 몰이 시작...네티즌 "목 늘어난 옷 입어도 간지"

입력 2015-11-18 10:52


'오 마이 비너스(이하 오마비)' 소지섭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오마비' 2화에서는 김영호(소지섭)가 위기 상황을 맞은 강주은(신민아)을 구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지섭이 방송 2회 만에 섹시한 매력을 내뿜으며 여심 폭격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했다.

소지섭의 효과로 '오마비'월화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랐다. 18일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오마비'는 시청률 8.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4%)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MBC '화려한 유혹'과 동률로 공동 2위지만 2회 만에 이뤄낸 성과라 눈길이 간다.

김영호는 비행기 안에서 응급 처치를 해주면서 주은의 짐과 휴대전화를 보관하고 있었고, 주은은 휴대전화를 돌려받기 위해 영호가 머무는 호텔을 찾았다. 하지만 호텔에서 주은은 전 남친 우식(정겨운)과 친구 수진(유인영)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충격을 받아 두 사람을 피해 도망가다가 유리문에 부딪혀 넘어지게 됐다.

김영호는 곤란한 상황에 처한 강주은을 구출해내기 위해 한 손으로는 강주은의 허리를, 또 한 손으로는 강주은의 어깨를 끌어당긴 채 포옹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1회 비행기 안 응급 상황으로 첫 만남을 가진 이후 2회 만에 보여지는 핑크빛 스킨십에 다시금 시청자들의 가슴을 흔들었다.

무엇보다 극 중 김영호는 겉으로 보기에는 까칠하지만, 실상 약한 사람에게 약하고, 아픈 사람에게는 더 약한 반전 츤데레 면모를 갖고 있는 인물. 소지섭이 긴 팔로 신민아의 허리를 에스코트하듯 감싸 안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완벽한 몸을 가진 영호의 감춰졌던 반전 과거가 드러나 궁금증을 높였다. 드라마 관계자는 "소지섭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오마비' 스토리 전개를 이끌어가고 있다. 빠른 전개와 더불어 더욱 매력적인 영호의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무한 츤데레 소지섭의 모습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멋지다 소간지", "역시 소지섭 연기는 미소짓게 한다", "스토리도 점점 재밌어짐", "얼굴 살은 좀 더 찌워도 될 듯", "19금 대사를 해도 느끼하지 않아", "목 늘어진 티셔츠를 입어도 심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마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이 돼버린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치유하는 내용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