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작동’ 기호학에서 답을 찾다

입력 2015-11-18 10:21
수정 2015-11-18 10:26


한국기호학회(회장 박여성 제주대 교수)는 오는 21일 서강대에서 '스토리텔링과 기호학'이라는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기호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송효섭 서강대 교수의 '매체, 신화, 스토리텔링 –매체의 통합, 분리, 횡단에 따른 뮈토 세미오시스의 지형-'이라는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기조연설 후 ‘스토리텔링의 이론과 실천 1’, ‘스토리텔링의 이론과 실천 2’이라는 2개의 분과로 나뉘어 모두 10명의 기호학자들이 논고를 발표한다.

‘스토리텔링의 이론과 실천 1’ 분과에선 최용호 한국외대 교수가 '퐁타닐의 긴장도식과 스토리텔링', 김정희 선문대 교수의 '로트만의 문화모델을 적용한 스토리텔링 분석', 이혜지 인하대 교수의 '캐릭터 이미지 모형과 스토리텔링', 윤석진•박상완 충남대 교수의 '예능프로그램의 스토리텔링 고찰’, 신호림 고려대 교수의 ‘폭력의 서사화, 그 스토리텔링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스토리텔링의 이론과 실천 2’ 분과는 김기국 경희대 교수의 '영화와 스토리텔링', 최성민 서강대 교수의 '현대 신화 스토리텔링의 프로세스', 이지영 제주대 교수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곶자왈 콘텐츠 개발 연구', 이수재 동국대 교수의 '공간 텍스트로서의 하천 스토리텔링 전략', 이수진 인하대 교수의 '<에이리언> 영화 및 게임의 스토리텔링 비교 연구'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기호학회 회장인 박여성 제주대 교수는 “이번 추계 학술대회는 신화, 공간, 영화, 게임, 드라마, 캐릭터 등에서 스토리텔링이 작동하는 기호화 과정을 학제적 차원에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 박여성 한국기호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