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7일 내년 코스피는 1,850에서 최고 2,200선의 등락을 예상했습니다.
내년 테마는 3S(Smart, Style, Soft Power) 로 제시하고 유망업종으로 IT, 자동차, 화장품, 정유, 바이오, 엔터업종을 선정했습니다.
▶ 2016 KOSPI 전망, 상저하고
NH투자증권은 2016년 KOSPI 범위로 1,850~ 2,200P를 제시했습니다. 상반기에 저점을 통과 후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상반기 조정 원인은 ①경기 둔화 지속, ②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③일시적 인플레이션 부담, ④미국 대선 노이즈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하반기에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특히, Fed의 두 번째 금리인상 시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 금리인상 이후, 두 번째 금리인상을 확인하면, 금융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주기에 대해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상반기에는 달러 강세, 원자재 가격 약세를 예상하고, 하반기에는 달러 강세 진정, 원화 강세 및 원자재 가격 반등을 전망했습니다.
▶ 2016 테마 3S(Smart, Style, Soft Power)는
NH투자증권은 2016년 테마로 ① Smart, ② Style, ③ Soft Power 를 제시했습니다.
Smart는 Volkswagen의 디젤게이트가 가져올 나비효과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Style에서는 고 PER vs. 저 PBR 논쟁에서 2016년 승자가 될 업종을 찾았습니다. 마지막으로 Soft Power에서는 경기 사이클과 무관하게 성장하는 업종인 엔터 산업을 꼽았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러한 테마를 바탕으로 2016년 유망업종으로 IT, 자동차, 화장품, 정유, 바이오, 엔터업종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투자유망 종목은 삼성전자, SK, LG이노텍, LG화학, 삼성SDI, 셀트리온, LG생활건강, 현대차, 한라홀딩스, SK이노베이션, CJ E&M, 카카오 등 12종목입니다.
▶ 2016년 주요 변수는
NH투자증권은 내년 증시 불안요인으로 미국 민간투자 정체,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과 내년 상반기 일시적 인플레이션 리스크 등 3가지를 꼽았습니다.
첫 번째 미국 민간투자 정체는 미국 정부가 재정지출 확대 없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헬스케어 및 세금 등 지출항목의 정책 변화를 통해 소비 및 투자 확대를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6년은 워싱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두 번째는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싱입니다.
NH투자증권은 2015년 12월 첫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두 번째 금리인상이 발표되면, 연준의 금리인상 주기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과거 미국 주식시장은 두 번째 금리인상 전까지는 조정, 이후 상승 전환한 바 있습니다.
세번째는 내년 상반기 일시적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상반기에는 저유가의 기저효과가 약화되면서 물가 부담이 일시적으로 커지고, 미국 채권금리의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에 내년 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는 주요국 정책당국이 경기 부진을 방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재정정책 시행 가능성에 대해 의심이 크지만, 최근 국제 기구들이 정부의 경기부양을 촉구하는 인식의 전환이 나타나고 있음을 주목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예상 가능한 정책은 국내 소비 진작책, 중국 일대일로, 워싱턴의 시각 변화로 특히 미국 대선 공약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민주, 공화 양당의 유력 후보들은 모두 소득불균형 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있습니다. 소득 불균형 해소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루고 싶은 마지막 목표로 2016년 하반기 이후에는 소득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들이 화두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