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위 0.1%의 손해보험 설계사들에게만 주어지는 상인 블루리본 수여식이 어제(17일) 열렸습니다.
평균 연봉만 1억3천만원이 넘는 보험왕들을 김민수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보험영업만 26년 외길을 걸어온 김동구 소장은 올해 처음으로 블루리본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김동구 KB손해보험 단양영업소 소장
"89년 3월부터 지금까지 26년째 영업하고 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더 없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올해로 3번째 블루리본을 받는 김태종 소장은 베테랑 보험왕답게 겸손한 소회를 밝힙니다.
<인터뷰> 김태종 삼성화재 일동영업소 소장
"저는 특별히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고객들이 믿는만큼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 한분 한분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손해보험협회가 매년 선정하는 블루리본은 4년 연속 우수인증모집인으로 뽑힌 설계사들 가운데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0.1%만 받을 수 있는 상입니다.
평균 연봉이 1억3천만원. 보험모집인들의 선망의 대상인 블루리본 수상자는 올해도 단 250명에 불과합니다.
<현장음>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
"여러분의 발자취가 모든 보험모집 종사달의 이정표가 되어 보험소비자가 마음을 열고 보험산업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주길 바랍니다."
특히 올해 블루리본 수상자들의 실적에는 단 한건의 불완전판매도 없어, 정도영업이 보험왕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