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초희, 변요한 목숨 구해내는 ’땅새 바라기‘ 활약

입력 2015-11-18 08:06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의 미녀악사 갑분 이초희가 위기에 처한 변요한을 구하며 일편단심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13, 14회 연속방송에서는 비국사 승려들로부터 쫓기는 땅새(변요한 분)를 구해내는 갑분의 활약이 그려졌다.

길태미(박혁권 분)에게 정체를 들킨 땅새는 비국사 승려들로부터 쫓기다 팔에 마비침을 맞았다. 갑분은 땅새에게 응급조치를 취하는 한편 땅새를 화사단에 숨긴 뒤 스스로 미끼가 되어 비국승들의 시선을 끌었다.

위기에서 벗어난 땅새는 갑분의 만류에도 불구 다시 원형촌에 남기로 결심했다. 갑분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오라비가 못하겠다면 떠날 수 있어. 다 잊을 수도 있어."라며 땅새를 위해 가족의 복수를 포기할 수 있다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극중 갑분이 부른 구슬픈 '청산별곡' 노랫소리는 소중한 이를 잡을 수 없는 슬픔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눈물로 물들였다.

땅새를 향한 갑분의 희생에 일부 시청자들은 갑분이 땅새에게 연모의 정을 품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이초희는 뛰어난 연기로 갑분의 복잡한 감정을 완벽히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다.

갑분의 안타까운 상황에 누리꾼들은 "갑새 커플, 왠지 이어질 수 없을 것 같아 더 미어진다.", "미녀악사가 의술까지 능하다니. 땅새, 갑분 만한 사람이 어디 있다고", "청산별곡 듣고 눈물 났어요. 역시 땅새바라기 갑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오는 23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