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근황 공개 "내가 그리웠나요? 난 외국인 아닌 재외동포" 비자 소송

입력 2015-11-18 07:54
수정 2015-11-18 07:57


유승준 근황 비자 소송

한국 비자 발급 소송을 한 재미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 Steve Yoo)의 근황이 공개됐다.

유승준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방송 출연 및 공연 중인 모습 뿐 아니라 운동을 하고 있는 일상사진 등을 올리며 중국 및 한국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유승준은 지난 9월 "Did you miss me?"라며 "I love you and always thank you for your support!(사랑해요. 그리고 당신들의 응원에 언제나 감사해요). "사랑해요!"라고 영어, 중국, 한국어를 사용해 인사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유승준은 건강한 모습이다. 유승준은 성룡 소속사 JC그룹인터내셔널 소속으로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승준은 군입대를 약속하고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둔 시점,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후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유승준은 지난해 6월 인터넷 방송을 통해 국내 복귀 의사를 내비쳤지만 반응은 냉랭했다.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유승준은 지난 9월 LA 총영사관에 대한민국 입국 비자를 신청했다 거부되자 이달 초 서울행정법원에 소장을 냈다. 유승준이 신청한 비자는 재외동포들에게만 발급되는 ‘F-4’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준은 소장에서 “나는 단순한 외국인이 아닌 재외동포인 만큼 재외동포법상 체류자격 배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