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이글파이브 리치 "17살때 소속사 사장님께 맞았다"

입력 2015-11-18 07:18
수정 2015-11-18 10:45


가수 리치가 '슈가맨'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리치는 과거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월,월,추(월요일, 월요일은 추억이다)'에 출연해 발라드 가수 활동을 위해 자신의 성격을 숨겨야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리치는 솔로 데뷔곡 '사랑해 이 말밖엔'에 대해 언급하던 중 "초반에 노래만 발표하고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 했었다. 이후 내 얼굴이 공개됐을 때 사람들이 '어디서 봤는데'라며 어리둥절해 했다"고 밝혔다.

리치는 이어 "당시 내 나이가 17살이었다. 여전히 활발하고 까불까불한 성격이었는데, 소속사 사장님이 그런 날 엄청 때리더라. 발라드 가수가 까불까불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까불까불한 캐릭터를 숨기고 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리치가 슈가맨으로 등장해 '사랑해 이 말밖엔'을 열창하며 방청객들을 추억에 젖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