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뇌졸중, 당신은 안전하십니까?

입력 2015-11-17 16:45
▲'생로병사의 비밀' 뇌졸중 (사진 = KBS)

전 세계적으로 2초에 한 명씩 발병하며 6초에 한 명씩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 뇌졸중. 최근 5년 사이 40대 뇌졸중 환자가 65% 급증, 안전지대로 생각했던 30, 40대 더 이상 안심할 수 없게 됐다. 또한 여성은 뇌졸중 위험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고 한다.



# 뇌졸중, 젊다고 안심할 수 없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하는 질병, 뇌졸중! 장애율 1위, 생존했다 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병이다. 흔히 노인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5년 사이 40대 환자수가 65% 이상 급증했다.



# 발병 원인이 다양한 여성 뇌졸중

올 봄,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노미은(30) 씨는 차 안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원인은 '동정맥 기형'으로 인한 뇌출혈, 당시 그녀는 임신 4개월 째였다. 지난 10월, 근무 중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을 찾아온 이린(42세) 씨. 원인은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었다.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터라 충격은 더 컸다. 여성 뇌졸중은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하여 그 기전을 설명하기 어렵다. 임신과 출산, 폐경을 경험하는 만큼 여성은 남성과는 다른 뇌졸중 위험요소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뇌졸중, 최고의 골든타임은?

뇌세포는 단 몇 분간이라도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곧바로 손상되며, 한번 죽은 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다. 뇌졸중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발병 후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진행 될 경우에는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최고의 골든타임은 '예방'이다. 지난 2006년, '새 박사'로 잘 알려져 있는 윤무부(75) 씨는 급성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전신마비가 있어 거동조차 불편했던 그는 현재 강연을 할 정도로 많이 회복이 됐다. 그가 가장 후회하는 일은 본인의 나쁜 식습관이었다.



'생로병사의 비밀-명의클리닉'에서는 건강하게 국물 요리를 즐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