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과학기술과 만나다"

입력 2015-11-17 17:09
<앵커>

산업계, 학계, 연구계 그리고 정부가 협력해 미래 식품산업을 준비하는 '제5회 국제식품클러스터 포럼'이 열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내년 말 전북 익산에 완공예정인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식품과 과학기술의 융합에 대한 주제로 마련됐습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

제5회 국제식품클러스터 포럼에는 '식품과 과학기술의 융합'의 주제로 기능성식품과 품질안전, 패키징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전세계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식품산업 메카로 전북 익산시에 조성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R&D기술 분야에서의 역할을 조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인터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과 수출 확대 전략을 통해서 그야말로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견인하게 될 것입니다."

농림부가 우리나라 식품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식품의 특성 평가와 기능성 포장재 개발'.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는 독일의 유명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IVV 연구소와 식품 연구개발분야의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호르스트 크리스티안 랑고프스키 프라운호퍼IVV 소장

"이상적인 R&D 파트너는 단지 신제품의 개발자가 아니라 시장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고 혁신적인 제품이 시장에 연착륙하도록 도울 수 있는 것입니다."

완공이 1년이 채 남지 않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 식품산업의 미래 전초기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