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민 기자]결혼한 여자들이라면 응당 겪게 되는 임신과 출산. 그러나 막상 직접 닥쳐오기 전에는 여자들이라 해도 자신의 몸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 모르기가 십상이다.
정상 체형과 체중을 유지해 온 여자라 해도 인생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경험 중 하나인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 자신의 의지만으로 몸을 원상 복구시키기가 쉽지 않다. 많은 여성들이 '나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생각대로 돌아오지 않는 몸매 때문에 좌절한다. 그러다가도 힘든 육아에 시달리다 보면 목표 자체를 상실하는 일이 빈번하다.
이 때문에 임신 계획 단계부터 여성들은 출산 뒤 체형 복구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실 모든 것은 '바른 자세와 생활습관'이라는 기본 사항에서부터 출발하지만, 실천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먼저 일단 임신을 하면 잘 때와 깨 있을 때 모두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날이 무거워지는 배 때문에 모로 눕거나 비뚤어진 자세로 있는 것이 일시적으로 편안하게 느껴져서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적으로 뼈에 무리를 주고 몸매를 불균형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될 수 있으면 잘 때도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자세를 유지해 목과 허리를 곧게 펴지도록 해야 한다. 임신을 하면 배가 무거워지면서 체중이 앞으로 쏠리게 되는데, 이런 상태에서 척추가 틀어지고 약해지면 출산 후에도 고생하게 된다. 잘 때의 자세 유지를 위해서는 '가누다'와 같은 기능성 베개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소지섭 베개'로 불리며 수면 장애 및 자세 교정 문제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누다 '골드라벨 CV4'는 물리치료의 핵심 기법인 두개천골요법이 적용된 베개이다. 머리를 누이는 가운데 부분에 적용된 CV4 기능은 베고 누웠을 때 양손으로 포근하게 머리를 감싸 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이때 머리의 무게로 자연스럽게 제4뇌실을 압박하여 뇌척수액의 순환을 유도하는데, 뇌척수액의 원활한 순환은 목과 어깨 부분의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편안한 수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높낮이 조절 기능이 있어 개인별로 편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옆으로 누워 자더라도 어깨가 눌리지 않도록 옆목 받침부와 옆머리 받침부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뒷목을 C자 곡선으로 유지해 주는 목덜미선 지압부와 뒷머리 압박부는 잠을 자는 동안 경추를 가장 안정적인 자세로 유지하고 기도를 확보하므로, 임신부는 물론 출산 뒤 올바른 수면 자세가 필요한 여성들에게 도움을 준다.
자세 유지뿐 아니라 적당한 식이 조절과 모유수유가 필수이다. 출산을 한 대부분의 임신부들은 약 3kg의 아기가 몸에서 빠져나왔는데도 별다른 변화가 없는 자신의 출산 직후 체중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 이는 임신 중 태아 보호를 위해 몸에 쌓인 지방질 때문이다. 이러한 임신 중에 쌓인 지방은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하면 상당히 급속도로 빠져나간다. 원래의 몸매로 돌아가려는 몸 자체의 능력이 모유수유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때 운동은 하지 않고 먹고 싶었던 음식을 과식하는 등 식이 조절에 신경쓰지 않으면 오히려 살이 더 찔 수 있다. 이렇게 찐 살은 임신 중에 찐 것이 아니므로 빼기가 더욱 어렵다.
임신중에나 출산후에는 다리와 몸의 부종으로 인해 체중이 더 늘어나게 되는데, 가누다 '다리베개'를 이용하면 심장보다 다리를 높여주면서 발이 외회전 되어 벌어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두개천골요법의 발목 스틸 포인트를 유도하는 원리를 응용하여 개발된 제품이기 때문에 부종을 감소 시켜주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리베개와 함께 사용하면 훨씬 좋은 제품이 가누다 '허리 냅'이다. 허리 냅은 허리와 골반의 중심인 천골부위를 허리 냅의 오목한 부위에 안착시켜서 베면 되는데, 천골과 골반이 틀어지게 되면 하체의 노폐물이 축적되어 하체비만을 야기 할수 있고, 골반이 틀어지면서 엉덩이 비대칭과 다리 길이 차이도 생기게 되어 걸을 때도 문제가 되어 요통을 유발 할 수 있다.
허리냅을 다리베개와 함께 30-40분 정도만 베고 있어도 이러한 증상을 없애고 운동과 함께 몸을 관리 할 수 있다.
힘든 출산을 겪었다고 풀어져선 안 된다. 올바른 수면 자세와 깨어 있을 때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똑바로 하려는 일상 속 노력, 그리고 모유수유와 균형잡히고 건강한 식사,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맨손 체조나 스트레칭 등의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서 출산 전의 몸무게로 돌아가려고 노력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출산 뒤 6개월 내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 이상이 지나면 다이어트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고 권고하는데, 흘려듣지 않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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