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앱] 아디다스 계열사 런타스틱, 피트니스 모바일 앱 한글판 출시

입력 2015-11-17 09:29
글로벌 스포츠용품 기업 아디다스(Adidas)의 계열사인 런타스틱(Runtastic, Inc., www.runtastic.com)이 런타스틱 리절츠 앱(Runtastic Results app) 한글판을 한국시간으로 지난 13일 공식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두 12개 국어로 론칭된 런타스틱 리절츠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동시에 사용 가능하며 지방감소와 근력강화를 바탕으로 신체의 힘을 길러주기 위한 트레이닝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앱이다. 피트니스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 앱에서 제공하는 체중감소 운동 비디오와 건강과 영양 가이드를 활용해 12주 단위의 다양한 피트니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다.

런타스틱사는 지난 2009년 오스트리아에서 설립된 이후 피트니스 관련 앱, 제품, 서비스를 통해 건강과 피트니스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 행복한 삶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5년 8월에는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회사인 아디다스 그룹에 인수 합병돼 새롭게 출발했다.

사용료를 지불하는 프리미엄 사용자는 리절츠 앱을 통해 간단한 피트니스 테스트를 거친 후 12주 피트니스 계획을 시작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사용자에게 적합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120가지 이상의 단계별 운동지도 비디오와 매주 필요한 건강과 영양 에 관한 도움말이 함께 포함돼 있다. 3개월 동안 진행될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피드백과 경험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도 가능하다.

바디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매번 15-4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이때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버피(짧은 시간에 효과를 극대화하는 유산소성 근력운동)을 포함한 다양한 운동들을 활용해 최적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프리미엄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별도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앱에서 제공하는 피트니스 플랜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고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런타스틱 직원들이 스스로 발벗고 나선 이야기도 흥미를 끈다. 가족과 친구를 포함, 293명이 직접 실험에 나섰다. 피실험자들은 매주 2가지의 공통과제를 수행했고 개인적으로 자신의 피트니스 수준에 따라 1-3가지의 별도 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총 3000시간 이상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평균 5.2%가량 지방이 감소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바디웨이트 트레이닝은 2015년도 최고의 피트니스 트렌드다. 지난 해 유행했던 HIIT라 불리는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인터벌 트레이닝(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을 능가할 정도다. 간단하면서도 쉬운 운동이 다른 트레이닝에 비해 근력을 강화시켜주고 신체대사를 촉진시키며 개인의 피트니스 수준을 높여준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바 있다. 바디웨이트 트레이닝이 인기를 끄는 핵심 요소는 개인이든 그룹이든 언제 어디서나 장비, 체육관, 트레이너 없이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부상 걱정 없이 민첩성, 안정성, 지구력 등을 강화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런타스틱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플로리안 게쉬안드트너(Florian Gschwandtner)는 "피트니스에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이 쉽게 피트니스를 시작하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리절츠 앱이다. 이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별도의 장비 없이도 누구나 쉽고 간편한 운동을 즐기면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12주 후에 자신에게 일어난 놀라운 변화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