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남편들의 비밀스러운 비상금 은닉술… 아내 눈 피하기 성공?

입력 2015-11-16 15:08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사진 = KBS)

아이 넷 돌보느라 지쳐도 행복한 다둥이 아빠 캐나다 남편, 최강 로맨티스트이자 딸 바보 이탈리아 남편, 4차원의 명상마니아 독일 남편, 새롭게 합류한 철부지 블랙메탈 덕후 우크라이나 남편까지 매력만점의 글로벌 남편들.



대한민국 남편 평균 용돈 30만원이다. 용돈을 올려달라는 농성부터 시작해 은밀하게 비상금을 은닉하는 기술도 가지각색이라는 글로벌 남편들의 비밀스러운(?) 용돈 사용처를 낱낱이 파헤쳐본다.



평소 용돈을 따로 받지 않는다는 캐나다 남편 폴 잼버 씨. 아이들 핑계로 과자를 잔뜩 사오다가 불시에 아내의 계좌 조회 기습을 받는다. 남편의 지출 내역을 보던 아내의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든 51만원의 지출. 아내의 눈총을 애써 외면하는 캐나다 남편은 과연 어디에 51만원을 쓴 것일까.



평소 민간요법을 사랑하고 직접 실천하는 독일 남편 알렌씨.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거머리를 구해 직접 거머리 시술을 시도한다. 아내는 남편이 민간요법에 돈을 쓰는 게 못마땅하기만 하다. 과연 독일 남편은 아내와 용돈에 대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



평소 취미를 즐기는데 대부분의 용돈을 사용하는 우크라이나 남편 니콜라이씨. 아내는 남편의 용돈이 대한민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다고 생각한다. 한편, 손녀 리나를 보기 위해 한국으로 날아온 우크라이나 남편의 아버지. 우크라이나 남편이 아버지와 아내에게 블랙메탈의 세계를 보여준 사연이 공개된다.



와인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온 남편 로돌포 파텔라씨. 그래서인지 좋은 날에나 기쁜 날에나 와인과 함께 하며, 와인만큼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 남편이 와인을 정리하자 매의 눈을 가동하던 아내는 와인의 가격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과연 이탈리아 남편의 와인은 무사할 수 있을까.



글로벌 남편들의 용돈 이야기를 담은 KBS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은 18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