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 화장품 용기 사업 첫 수주…매출 본격화

입력 2015-11-16 15:07
신양이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화장품 용기 시장으로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국내 특수정밀 사출제조 선도 업체인 신양은 최근 더샘인터내셔날로부터 화장품 용기의 발주를 접수해 양산을 시작했으며, 이달 중 납품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올해 초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온 화장품 용기 부문에서의 첫 성과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초도 물량으로, 계약 규모가 크지 않지만, 납품을 시작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여러 번의 샘플을 거쳐 기술력과 상품력을 검증 받았으며, 이달 첫 발주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장품 용기는 금형 제작부터 사출 성형, 특수도장, 진공증착, 인쇄, 레이저 가공, 수치제어(NC)가공 등 제품에 따라 여러 단계를 거치고, 제품 디자인과 조립공정 등의 후공정 처리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나의 제품이 완성됩니다.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 용기 업체 대부분은 각 단계별로 여러 기업들이 세분화하여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됩니다.

신양은 20년의 특수정밀 사출 노하우와, 전공정에서 후공정까지 원스톱 제작이 가능한 최첨단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대량 물품 납품과 원가 절감이라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내세워 화장품 용기 사업에 진출했으며, 이번 발주 외에도, 신제품 개발참여와 함께 다수 화장품 브랜드들과 추가적인 계약을 이끌어 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양 관계자는 “화장품 용기 사업은 이미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설비 투자 없이 진출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매출처의 다각화가 기대된다.”며, “최근 중국에서 국내 화장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화장품 용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화장품 용기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