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배출한 예술의 나라 스페인, 숨은 뷰티 강국으로 주목

입력 2015-11-16 12:46


▲ 왼쪽부터 비마스, 이스딘, 바이빠세 순.

유럽의 남서부 영국의 남쪽, 프랑스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스페인.

스페인은 가우디와 피카소 같은 예술 거장을 배출한 나라이자 고대 유물 유적, 강렬한 날씨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나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페인이 비단 관광지로만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세계를 점령한 유명 스파 브랜드 '자라(Zara)'나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캐주얼슈즈 브랜드 '캠퍼(CAMPER)', 속옷 브랜드로 유명한 '우먼스시크릿(Women's Secret)'과 같이 세계의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다양한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스페인은 유럽에서 5번째로 큰 화장품 소비국으로 사실상 유럽 내 뷰티 분야의 숨은 강국이다. 태양빛이 강렬한 데다 지중해의 건조한 바람 때문에 쉽게 피부가 건조해져 선케어 및 피부 보습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스페인 여성들의 특성상 71%가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는 맨 얼굴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 피부 기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이에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스페인 뷰티 브랜드들을 한 데 모아봤다.

#한국 최초 상륙한 스페인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비마스

강렬한 태양을 즐기는 스페인 여성들의 뷰티 시크릿을 담은 '비마스(Be+)'는 스페인 내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는 의약품을 생산, 판매하는 제약회사 라보라토리 신파의 화장품 브랜드다. 한국에 최초로 론칭한 스페인 더모코스메틱 브랜드로 국내 유수의 종합병원과 피부과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비마스라는 브랜드명은 현재의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 'Be'와 더하기(+)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mas'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모든 여성의 피부 상태(Be)에 에너지와 활기를 더(+)하겠다는 가치를 반영했다.

비마스 화장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비마스 베리드라이 스킨케어 크림'. 피부 보호 및 피부 진정, 보습 등에 탁월해 민감해지기 쉬운 극 건조성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피부를 편안하게 해주는 고보습 크림이다. 예민하고 심각하게 건조한 피부에 충분한 보습을 제공해주며 영유아는 물론 온 가족이 안심하고 쓸 수 있을 만큼 순하다.

#스페인 대표 선케어 브랜드, 이스딘

'이스딘'은 태양의 나라 스페인의 브랜드답게 선케어 제품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스딘은 스페인 약국 선케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과 라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세계 약 2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스딘 선케어 제품은 백탁 현상이 없는 울트라 라이트 텍스처를 내세운다. 산뜻하게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며 비타민E 함유로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선케어 제품 중 '이스딘 퓨전 플루이드'는 민감하고 연약한 피부도 매일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선케어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제품에 함유된 히알루론산이 피부에 강력한 수분을 공급해 자외선 차단은 물론 극건조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 뷰티 블로거 사이에서 정평난 머스트해브 아이템, 바이빠세

'바이빠세'는 뷰티 유튜버들 사이에서 호평 받고 있는 뷰티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홍진영의 클렌징 워터로 유명세를 탔다.

이 브랜드는 2014년 한국 론칭 전부터 유럽과 일본의 여행 카페, 블로그 등에서 '해외에서 꼭 사와야 할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소개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인기 제품은 역시나 '바이빠세 클렌징 워터'. 미셀라 입자가 모공 속 노폐물을 자극 없이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클렌징 워터로 무알콜, 무파라벤, 무비누 처방을 해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보습 성분이 피부 각질을 제거해주며 클렌징 후 피부 당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