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리아 락까 공습…IS 근거지에 폭탄투하 “무기창고+훈련소 파괴”

입력 2015-11-16 12:09


프랑스, 시리아 락까 공습…IS 근거지에 폭탄투하 “무기창고+훈련소 파괴”

IS의 동시다발 테러로 13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프랑스가 테러에 대한 대규모 응징에 나섰다.

프랑스는 1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15일 저녁 전투폭격기 10대를 포함한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락까에 총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했다.

공습에 참여한 전투기는 인근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격했으며, 이번 공습은 미군과 공조 하에 진행됐다.

락까는 시리아 북부의 위치한 도시로 IS가 장악한 후 수도로 삼고 있다.

프랑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시리아 락까 공습…IS 근거지에 폭탄투하 “무기창고+훈련소 파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