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직업행복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출소자의 취업의욕과 구직역량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직업행복프로그램'이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원활한 사회복귀와 적응을 돕는 '새인생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법무보호복지공단과 함께 직업행복프로그램 참가자 772명을 대상으로 참가 전후 변화를 물은 결과 모든 조사항목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세부학목을 보면 '자신의 이해','사회적응력' '취업과 목표', '구직기술' 항목 등이 모두 4점만점에 2점대에서 3점대로 높아졌다.
직업행복프로그램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취업지원사업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 안에 있는 취업상담 서비스다.
이만기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직업행복프로그램은 법무보호대상자들이 출소 후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희망의 디딤돌"이라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취업을 통한 사회적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