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측, 신예영 폭로에 "사실 무근, 이미 오해 풀었던 일" 입장 밝혀

입력 2015-11-16 10:56


▲ '슈퍼스타K7' 측, 신예영 폭로에 "사실 무근, 이미 오해 풀었던 일" 입장 밝혀(사진=Mnet '슈퍼스타K7'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슈퍼스타K7' 측이 신예영의 폭로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Mnet '슈퍼스타K7'(이하 슈스케7) 측은 16일 한 매체를 통해 "신예영이 SNS에 게재한 엠넷 고위 관계자 및 교수님과 계약에 관련한 이야기는 예선 당시에도 나왔던 이야기"라면서 "이미 사실 무근이라고 신예영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와 관련해 제작진 측은 신예영과 다시 이야기를 나눠 오해를 풀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신예영은 8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해 '짜집기 편집'에 관한 억울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신예영의 글을 통해 "방송 2년 전부터 섭외 제의를 받았다. 섭외 제의를 결정하게 되고 공교롭게도 엠넷의 '높으신 분들'과 관련된 신생 기획사 계약 제의를 그 기획사의 프로듀서를 하실 예정인 저희 학교 겸임 교수님으로부터 받았다"면서 "생각해 보겠다고 했고, 계속된 설득이 있었다.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만나보니 계약서도 없었고 부모님께도 말하지 말라고 했다. 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교수님으로부터 길게는 하루에 한 시간 이상씩 거의 매일 끈질긴 설득 전화를 받았다. 방송에서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는 대답을 받은 채로 슈퍼위크에 가게 됐고, 교수님이 말씀하신 불이익이 과연 악마의 편집인지는 모르겠다"면서 "그러나 저는 분명 악마의 편집 피해자다"라고 설명했다.

'슈스케7' 측은 신예영의 폭로가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자극적인 편집으로 몇 차례 논란이 있어온 만큼, 이번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슈스케7'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며, 19일 마지막 생방송을 앞두고 있다.

mi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