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고경표, 류준열의 삼각관계가 깊어지면서 시청률은 더 높아졌다.
'응팔'은 첫 회에 2.996%(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더니, 4회에서는 무려 8.251%, 최고시청률은 10%를 기록했다.
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덕선(혜리)에 대한 마음이 깊어진 정환(류준열)과, 선우(고경표)를 짝사랑하는 덕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좁은 골목길에서 덕선에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낀 정환은 덕선만 보면 어쩔 줄 몰라했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자 괜히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기도 하고 투덜거렸다.
정환은 아침에 덕선과 등교를 같이하기 위해 기다렸지만, 자신을 기다렸냐는 덕선의 물음에 "아니, 선우"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정환은 꽉 찬 등교버스 안에서 괜히 덕선에게 부딪치며 스킨십을 시도하는 남학생들의을 봤고, 덕선을 지켜줬다.덕선이 과외를 한다는 말에 과외를 결심하기도 했다. 그리고 과외를 가기에 앞서 준비를 하면서 덕선 생각에 코피까지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우에 대한 덕선의 마음도 깊어졌다. 덕선은 선우에게 변진섭의 앨범을 선물하면서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이것 뿐"이라고 사탕 한 개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오늘 정환이 설렘 포인트 중에 버스에서 보여준 힘줄 최고였다", "준열오빠 멋있어요", "버스에서 정말 심쿵", "근데 남편은 대반전으로 도룡뇽 아님?", "오늘 제일 부러웠던 건 택이 위로해 준 친구들이지. 살면서 그런 친구들을 사귄 건 정말 좋은 거야", "정환이면 좋겠다", "류준열 진짜 섹시해", "선우는 보라 좋아하는 거 같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