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김미숙 "내 며느릿감으로 맘에 안 들어" 유진에 '돌직구'(사진=KBS2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부탁해요 엄마' 김미숙이 유진에 날선 독설을 가했다.
1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김미숙(황영선 역)이 유진(이진애 역)에게 막말을 퍼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숙은 아들 이상우(강훈재 역)의 하숙 짐을 가지러 유진의 집을 방문했다. 짐을 꾸려 나온 김미숙에게 유진은 "대표님, 제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드세요?"라며 서운함을 표현했다.
이에 김미숙은 "이 대리, 좋은 사람이에요. 우리 회사 직원으로서는 마음에 들어요"라며 "근데 우리 아들 여자친구로서, 또 내 며느릿감으로서는 마음에 안 들어요. 싫어요"라고 덧붙였다.
이때 집에 들어오던 고두심(임산옥 역)은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자신의 딸을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김미숙의 태도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아들 이상우와의 결혼을 막기 위해 유진에게 뉴욕 연수를 제안하는 김미숙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부탁해요 엄마'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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