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뉴스 캡처)
론다 로우지가 홀리 홈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가운데 론다 로우지의 WWE 발언도 새삼 눈길을 끈다.
론다 로우지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각) 자신의 체육관에서 열린 ‘UFC 194’ 홍보 행사에서 “정점에서 은퇴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복싱 타이틀전에 도전하고 싶다. 또 WWE 프로레슬링 디바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WWE 디바 챔피언‘ 샬롯이 발끈하고 나섰다.
샬롯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론다가 WWE에 온다면 피겨8(4자 꺾기의 변형)을 전수해주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샬롯은 WWE 전설 릭플레어(66)의 딸로, 레슬링 가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상품성 높은 론다가 WWE에 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론다는 프로레슬링 열혈 팬으로 이전부터 WWE와 이벤트성 대회 교섭을 진행해왔다. 또 지난 3월 29일 WWE 최대의 축제 ‘레슬매니아 31’에서 더 락과 함께 링에 올라 스테파니 맥마흔(WWE 부사장)의 엉덩이를 걷어찬 바 있다.
한편, 'UFC 여전사' 론다 로우지의 12연승 행진이 멈췄다. 론다 로우지는 15일 호주 멜버른 알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193' 여성 밴텀급(60.7kg이하) 타이틀전서 도전자 홀리홈(미국)에 2라운드 KO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