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유영석, 현진영 등장에 눈시울 붉혀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복면가왕' 유영석이 현진영의 등장에 눈물을 쏟아냈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꺼진불도 다시보자 119'가 '여전사 캣츠걸'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김광석의 '편지'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바로 힙합 1세대 가수 현진영. 그의 정체가 드러나자 현장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유영석은 금세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오랜만에 봤는데 노래를 너무 잘한다"면서 "잘하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며 감격에 찬 모습을 보였다.
이후 현진영은 전성기 시절 불렀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완벽하게 소화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진영은 "데뷔한 지 26주년이다. 그동안의 모습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왕이 안 돼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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