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톡투유' 진보라, “최종학력 초졸‥자퇴이유에만 관심 갖더라”

입력 2015-11-16 00:55
수정 2015-11-16 00:57


진보라 피아니스트, “최종학력 초졸‥자퇴이유에만 관심 갖더라”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세상의 편견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진보라는 15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에 출연, 학벌 사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대학교 자퇴 후 ‘고졸’이라는 사회적 편견과 맞서고 있다는 한 남성 청중의 사연에 진보라는“나도 중학교를 중퇴했다. 최종학력이 초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보라는 “스스로 너무 큰 충격을 받은 것이 '학교 그만 둔 애'라는 세상의 편견이었다”라며 “사람들이 내 음악이나 미래를 궁금해 하면 좋은데 모든 시선은 '학교 그만둔 애'에 쏠리더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 연주보다는 자퇴 이유에 더 관심 가졌다”며 “편견을 이기는 방법은 내 삶을 개성 있게 살아가는데 주력하는 것”이라고 응원을 전했다.

진보라는 “스스로 삶을 멋지게 꾸려나가면 남들의 시선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보라 피아니스트, “최종학력 초졸‥자퇴이유에만 관심 갖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