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박초롱, 프랑스 테러 애도글 철자 실수 '사과' "멍청이"

입력 2015-11-15 13:48
수정 2015-11-15 13:56


▲에이핑크 박초롱, 프랑스 테러 애도글 철자 실수 '사과' "멍청이"(사진=MBC every1 '에이핑크의 쇼타임' 공식 트위터)

[조은애 기자] 박초롱이 프랑스 테러 애도글에 철자 표기를 실수한 것과 관련, 사과의 뜻을 전했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박초롱은 15일 공식 팬카페에 '멍청이 초롱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아무리 멍청하다 해도, 스펠링을 모르고 글 올리는 성격은 아닌데, 왜 그렇게 썼을까요. 저도 제 손가락에게 궁금하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초롱은 "어쨌든 잘못 썼으니 멍청이 맞는 걸로..."라며 "저도 글 올려 깜짝 놀라서 글 올라가자마자 바로 고쳤는데, 고새 캡쳐를 하셔서 이렇게든 얘기하시다니, 저도 이렇게나 글이 퍼진 걸 친구한테 문자가 와서 알았네요. 아이고"라고 전했다.

또 그는 "앞의 글은 속상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한 것이고요. 정말 좋은 취지에서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으로 올렸던 건데, 철자 하나로 의미가 너무 확 달라졌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조심하겠습니다. 팬들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앞서 14일 박초롱은 공식 트위터에 'play for paris'라는 코멘트로 프랑스 파리 테러의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이는 'pray'를 'play'로 잘못 표기한 것으로, 팬들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