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자유로여신상 '임다미' 누구?‥"호주 폴포츠"

입력 2015-11-15 10:02


관심을 모은 자유로 여신상은 임다미로 밝혀졌다.

임다미는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중 3라운드까지 올랐으나 패배, 복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복면을 벗자 모두들 화들짝 놀랐다. 임다미일거라는 생각을 전혀 안 했기 때문. 사실 국내에서는 그의 목소리를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

임다미는 '호주의 폴포츠'라 불리는 한인 교포다. 2013년 10월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디 엑스 팩터-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해 호주 출신 참가자들을 제치고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해 '호주의 폴포츠'라는 별명이 붙었다.

당시 임다미는 "우승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나처럼 특별히 멋지거나 돋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다미는 서울에서 태어나 9세 때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민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호주 그리피스 대학에서 재즈 보컬을 전공한 뒤 브리즈번에서 피아노와 보컬 강사로 일했다.

오디션 우승 이후 임다미는 데뷔 앨범 '얼라이브'(Alive)를 발매, 호주 전역을 돌며 공연을 가졌다. 두 번째 앨범 '하트 비츠'(Heart Beats)를 발매하는 등 호주 내 활동이 활발하다.

'복면가왕' 자유로여신상 '임다미' 누구?‥"호주 폴포츠"

'복면가왕' 자유로여신상 '임다미' 누구?‥"호주 폴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