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 스태프도 못 알아본 '120kg' 거구 변신 "그래도 귀여워!"

입력 2015-11-15 10:25


▲ '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 스태프도 못 알아본 '120kg' 거구 변신 "그래도 귀여워!" (사진=몽작소)

[김민서 기자] 배우 유인영이 120kg의 거구로 변신했다.

유인영은 KBS2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몸꽝에서 얼짱이 된 초특급 엘리트 변호사 오수진 역을 맡았다. 오수진은 과거 120kg가 넘는 거구에서 피와 땀을 쏟는 노력으로 여신이 된 노력형 여신.

유인영은 '슈퍼 빵빵녀' 변신을 위해 무려 3시간 동안 특수 분장에 나섰다. 해프닝도 있었다. 미리 본떠 놓은 실리콘으로 얼굴과 몸을 모두 덮어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그가 촬영장에 등장하자 스태프들이 못 알아 본 것. 스태프들은 뒤늦게 유인영임을 알아채고도 어리둥절해 했다는 후문이다.

거구로 변신한 유인영이 등장하는 장면은 친구 하나 없이 굴욕적인 생활을 이어가던 상황에서 소개팅에 나선 장면으로, 이번에 공개된 유인영의 '빵빵녀' 변신 사진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변호사 여자, 극과 극인 두 사람이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며 감춰진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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