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쉰 에이즈 감염, 당한 사람 中…'신앙깊은 배우·할리웃 유명인사'

입력 2015-11-13 20:29


찰리쉰 에이즈 감염, 당한 사람 中…'신앙깊은 배우·할리웃 유명인사'

할리우드 명배우 찰리 쉰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찰리 쉰은 자신이 에이즈인 것을 알고도 상대에게 이를 숨기고 성관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연예매체 레이더 등 외신은 “찰리 쉰이 2년 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찰리 쉰은 HIV 양성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고도 감염 사실을 숨기고 무분별한 성생활을 지속했다.

앞서 영국 더선 등 해외매체들은 찰리쉰의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남 톱배우가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면서도 엽색 행각을 지속해왔다며 할리우드 영화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그가 사귄 여성 중에는 영화제 수상 경력이 있는 배우, 신앙심이 깊은 영화배우, 과거 논란이 됐던 할리우드 유명인사, TV 스타, 글래머 모델 등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배우는 자신과 성관계를 했던 여성들이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에 대비해 변호사들과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찰리 쉰의 문란한 사생활은 사실 결혼 이력만 봐도 가늠할 수 있다.

1995년 모델 도나 필과 첫 결혼한 찰리 쉰은 1년 만에 이혼한 뒤 2002년 배우 데니스 리차드와 결혼했다. 이후 2년만에 또다시 파경을 맞은 찰리쉰은 2008년 브룩 뮐러와 결혼했지만 이듬해 가정폭력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그리고 지난해 24살 연하 포르노배우와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려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찰리쉰은 최근까지 영화 ‘무서운 영화5’, ‘마세티 킬즈’ 드라마 ‘앵거 매니지먼트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국내에서도 시트콤 ‘두 남자와 1/2’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찰리쉰 에이즈 감염, 당한 사람 中…'신앙깊은 배우·할리웃 유명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