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시세 6년만에 최저치‥"美금리 인상 가능성 여파"

입력 2015-11-13 17:46


‘금시세’

금시세가 약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화제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가격(선물)은 전날보다 0.4% 떨어진 1081달러를 기록했다. 현물 가격은 1074달러 선까지 내려가며 지난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에 이르렀다.

이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율이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 목표치에 근접했다며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정상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계속 옹호해 왔다”며 “(유가 하락세 등을 조정한)댈러스 연방은행에서 발표한 인플레이션율은 전년 대비 1.7% 수준이라며 목표 2%에서 30bp(1bp=0.01%) 떨어져 있을 뿐이다. 이에 따르면 위원회의 목표는 달성됐다”고 주장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 초청 강연에서 “금리 인상을 위해 필요한 조건들이 조만간 충족될 것으로 본다”며 12월 금리인상을 암시했다.

금 시세 6년만에 최저치‥"美금리 인상 가능성 여파"

금 시세 6년만에 최저치‥"美금리 인상 가능성 여파"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