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영상] 한국 여고생이 부른 아델 'Hello'…강남스타일 능가

입력 2015-11-14 00:00


우리나라 여고생이 영국 가수 아델(Adele)의 '헬로(Hello)'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 채널에는 '일반인 고등학생 - Hello (Adele) cover'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교복을 입은 한 여고생이 교실에서 친구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아델의 'Hello'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 주인공은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예진 양(17)으로 밝혀졌다.

이 동영상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13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가 1,043만건을 넘어섰다.

유튜브 역사상 최다 조회를 기록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공개 18일 만에 1천만 건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도 상당히 빠른 속도다.

특히 영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독일 등 외신에서 이 영상에 대해 찬사가 쏟아지면서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아델의 Hello를 절대음감으로 소화해냈다. 믿을 수 없는 목소리다"고 극찬했고, 미국 음악매체 MTV는 "심지어 아델 조차 이 커버를 들으면 눈물을 떨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ABC뉴스의 나이트라인에서는 '난 음악을 눈을 위해 만들지 않아요. 난 음악을 귀를 위해 만들어요'라고 한 아델의 말을 인용해 "눈감고 들으면 아델이 보인다"며 "이 영상의 인기는 아델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와 비길 정도로 대단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Hello'는 아델이 약 3년 만에 발표한 곡으로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차트 1위에 올랐고, 특히 영국에서는 21세기에 가장 많이 팔린 노래 중 하나로 꼽히며 차트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