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증상, 정형돈부터 김하늘까지 ★들 어떤 고통 호소했나
개그맨 정형돈이 불안장애 증상으로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하면서 불안장애 증상이 화제로 떠올랐다.
특히 정형돈에 앞서 김구라, 이경규, 차태현, 김하늘, 김승우 등 많은 스타들이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등을 호소해왔던 터라 과연 스타들을 고통으로 내모는 이들 정신질환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안장애란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 정상적 범위를 넘어선 불안과 공포로 교감신경이 흥분되면서 두통, 심장박동 증가, 호흡수 증가, 위장관계 이상 증상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정형돈은 지난 8월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갑자기 사람들이 이유 없이 무섭게 느껴진다”며 “날 찌를 것만 같다. 내가 죽으면 우리 가족들은 어쩌지 하는 극도의 불안감도 느낀다”고 털어놨다.
당시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던 정형돈은 결국 12일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 증상이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활동 중단선언을 했다.
정형돈에 앞서 김구라 역시 지난해 12월 불면증과 이명증상으로 인한 공황장애 악화로 입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그는 퇴원 후 '힐링캠프'에 출연해 “불안하게 일을 시작해서 항상 일 욕심이 있었다”며 “일을 사양하는 법 없이 쉬지 않고 했다. 그러던 중 아내가 사고를 쳐 빚이 생기면서 미친 듯이 일을 해도 표가 안나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공황장애 증상을 털어놨다.
개그계에서 단연 장수하고 있는 이경규도 오랫동안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15년 째 수면제를 복용 중”이라고 털어놨고, 이병헌, 양현석, 이경규, 차태현, 류승수, 남희석, 장나라, 김하늘, 황혜영, 공형진, 박용우 등 많은 스타들이 공황장애를 겪거나 치료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원인 중 스트레스가 불안장애를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방치하면 증상이 반복되고 악화되기 때문에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불안장애는 치료를 받으면 금방 증상이 좋아지지만 완치가 아니라 완화된 것이기 때문에 1년 이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불안장애 증상, 정형돈부터 김하늘까지 ★들 어떤 고통 호소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