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과의 거리 따라 집 값 차이가 3억? 지하철 9호선 사평역 역세권에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분양해 눈길···

입력 2015-11-13 13:00


주택시장에서 지하철역과의 거리는 집값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다. 역과 가까울수록 집값은 더욱 비싸다.

역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데다, 역사 주변으로 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섬에 따라 생활환경도 좋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요자 선호도가 높음에 따라 역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매매가가 비싼 것은 물론 집값상승률도 높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하철 7호선 내방역 생활권에 해당하는 서초구 방배동 일대 아파트는 역과의 거리에 따라 집값 차가 확연하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방배역을 도보 7분 이내로 이용이 가능한 방배e편한세상2차 전용 163㎡형의 평균 매매가는 14억원선다. 반면, 방배역이 도보로 15분 가량 소요되는 현대맴피스 전용 158㎡형의 평균 매매가는 10억6000만원선으로 3억원이 넘는 차이를 보였다.

또,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도보로 약 18분 가량 소요되는 서초구 서초동 서초금호어울림 전용 124㎡의 평균 매매가는 7억8500만원선인데 비해, 동일 생활권이자 방배역이 도보 약 7분 거리의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전용 127㎡의 평균매매가는 10억8,000만원에 달했다. 역시 3억 가까운 차이다.

단순한 매매가 차이를 넘어 상승률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역세권인 신동아 아파트의 매매가가 지난해 11월 10억3,000만원에서 올해 11월 10억8,000만원으로 4.85%(5000만원) 가량 상승한데 비해, 같은 기간 동안 비역세권인 서초금호어울림은 7억8000만원에서 7억8500만원으로 0.64%(500만원) 오른 것에 그쳤다. 그만큼 역과의 거리가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

물론 집 값이 차이게 나는 데에는 각각의 상품의 규모 등 개별 특성이나 재건축·재개발과 같은 외부요인 등 다양한 요소가 작용되지만, 동일 생활권의 경우 역과의 거리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이 일반적 의견이다.

■ 지하철 9호선 사평역 5분거리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11월 분양

이러한 가운데, 이 달 현대산업개발이 서초구 반포동 사평역 도보 5분거리에서 신규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주인공이다.

단지는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위치할 뿐만아니라, 지하철2·3호선 교대역,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등이 가까이 있어 무려 4개의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도 인접해 대중교통의 요충지라 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를 통해 시내로의 이동이 편리한데다, 반포IC가 가까워 광역교통망의 이용도 편리하다.

■ 백화점부터 반포한강공원까지 막강 생활인프라 자랑해

주변 생활인프라도 잘 갖췄다. 단지 인근에 강남삼성병원, 차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대규모 의료시설이 위치해 있고, 강남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강남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까워 쇼핑 및 문화시설의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에서 도보로 5분 여 거리에 서울중앙지방·고등·대법원 등이 모여있는 서초법조타운도 자리잡고 있어 관공서의 이용도 쉽다.

도심내에 위치해 있지만 주변환경도 쾌적하다. 단지와 도보 10분 거리에는 서리풀 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이 위치하여 자연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풍부한 녹지환경을 갖추고 있다. 반포한강공원의 이용도 쉽다.

■ 단지 내 쾌적성, 층간 소음 차단하는 실속 설계 눈길

단지는 도심에 위치해 있지만 쾌적성도 뛰어나다. 일단 용적률을 낮춰 동간 거리가 넓고, 그 공간을 조경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라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이 조성된다.

보통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경우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법적상한선(300%)까지 용적률을 높게 적용한 반면,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용적률은 284% 수준으로 낮췄기에 가능하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수익성보다는 입주민의 주거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했다"며 "반포에 있는 다른 단지에 비해 동간 거리가 넓고 단지 전체를 남향위주로 설계돼 주거쾌적성이 높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입주민들의 안전과 주거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만들고, 지상에는 자연녹지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이상 일부 타입에는 안방에 우물 천정이 적용되어 더욱 넓고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또 타입에 따라 고품격 부부 전용 드레스룸을 적용해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층간 소음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표준바닥구조 완충재 대비 10mm가 더 두꺼운 30mm 완충재를 사용하고, 세대 간 경계벽체를 일반 벽체보다 50mm 늘린 250mm으로 적용하여 인접 세대와의 소음을 획기적으로 차단한다.

한편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49~150㎡이고 총 829가구(임대 116가구, 조합456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257가구이며, 전용면적별로 ▲49㎡ 2가구 ▲59㎡A 21가구 ▲59㎡B 5가구 ▲84㎡A 170가구 ▲84㎡B 43가구 ▲99㎡B 5가구 ▲112㎡B 1가구 ▲130㎡A 7가구 ▲130㎡B 1가구 ▲150㎡A 2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32-5번지에 위치한다. 분양문의는 1566-0399 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