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2PM 우영 "꽃등심 사줬더니 '치사하다'고 해"

입력 2015-11-13 09:51


▲ 2PM 우영 아이유 꽃등심 사건 고백 (사진:KBS2 '드림하이')

가수 아이유의 미니앨범 4집 '챗셔'의 수록곡 '제제'의 해석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2PM 우영의 발언이 새삼 재조명됐다.





과거 방송된 KBS 2TV '밤이면 밤마다'에서 장우영은 "아이유가 낯을 가린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드라마 '드림하이'를 촬영하기 전에 임슬옹에게 부탁해 아이유와 친분을 쌓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우영은 "임슬옹에게서 돌아온 아이유의 대답은 "마지막회를 촬영할 때까지 장우영과 친해질 리는 없을거다'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장우영은 "이후 꽃등심을 먹으러 갔는데, 아이유가 사겠다고 하더라"며 "당시 식사값이 60만 원 정도 나왔다"고 밝혔다.





장우영은 "아이유가 '오빠 내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오빠가 이걸 계산하면 오빤 정말 멋있는 사람이야'라고 했다. 친해졌다는 사실에 기쁘기도 했지만 60만원이 부담돼 고민을 했다"고 토로했다.





또 장우영은 "결국 회사와 내가 반반 내서 결제를 했는데, 이후 아이유에게 문자가 10통이나 왔다. '치사해. 내가 사려고 했는데'라는 내용이었다"며 "농락 당한 기분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이유는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속 5살 소년을 모티브로 쓴 곡 '제제'의 가사를 두고 출판사 동녘 측이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란 글을 SNS에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