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불안장애 / SBS 힐링캠프 화면 캡쳐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정형돈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가 직접 MBC에 사과 방문했다.
갑작스러운 정형돈의 활동 중단과 관련, '무한도전'과 '능력자들' 제작진에 깊이 사과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정형돈은 12일 소속사를 통해 방송 활동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오래 겪은 불안장애로 더 이상 활동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이날부로 모든 방송 스케줄을 접고 건강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형돈은 총 6개의 고정 프로그램을 이끌며 주가를 올렸지만 돌연 활동 중단으로 당장 프로그램에 차질이 생겼다.
MBC 예능국 한 관계자는 "12일 한성호 대표가 직접 찾아와 제작진을 만났다"며 "사실 소속사나 방송 관계자들은 정형돈이 다시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속사 대표가 직접 사과하고 대책을 강구하러 나선 건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방증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형돈이 불안장애 등 정신적 심리적 이유로 고통을 호소한 건 최근 일이 아니다.
한 관계자는 "방송을 쉬고 싶어 한 건 이미 오래 된 얘기"라며 "정작 본인은 내적으로 힘든데 도리어 인기가 올라가고 러브콜이 늘면서 스케줄을 강행해야 했다. 방송에선 웃는 모습만 나왔지만 실상 카메라 뒤 정형돈은 늘 불안정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정형돈은 12일 진행된 '무한도전' 녹화부터 불참했다. 이외 '능력자들',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JTBC '냉장고를 부탁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K STAR 9;돈 워리 뮤직' 등에 출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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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