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종영, 최시원 차기작은 군입대 '씁쓸'…직접 밝힌 소감은?

입력 2015-11-13 00:01


그녀는 예뻤다 종영, 최시원 차기작은 군입대 '씁쓸'…직접 밝힌 소감은?

종영 그녀는 예뻤다

'그녀는 예뻤다'가 인기리에 종영됐다. 특히 최시원은 이번 드라마 종영과 함께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

12일 최시원은 '그녀는 예뻤다' 종영 소감에 대해 “드라마가 잘 끝나서 기쁘고 감사하다. 생각지도 못한 사랑과 관심을 받게됐다. 어제 종방영을 같이 하며 다음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며 화기애애 했는데, 한 분이 눈치 없이 다음 작품을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논산으로 간다고 답해드렸다. 납세의 의무와 근로의 의무를 열심히 해왔으니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다녀오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또 자신의 연기에 대해 “바지가 찢어지는 장면이 보면 볼 수록 웃기더라. 내가 연기했지만 너무 웃겼다. 또 단무지신도 많은 분들이 생각하실 것 같다. 짠하면서 슬픈, 로맨틱한 장면은 ‘잭슨’ 정음 누나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며 끌어안았을 때였다. 대본 보면서도 둘이 같이 주렁주렁 눈물이 맺혔다. 진짜 떠나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 귓속말이 ‘나 이제 군대가’라는 의미인 것 같기도 했다”고 김신혁 캐릭터의 명장면을 꼽았다.

그는 “서당 개도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던데. 슈퍼주니어에 오래 있다 보니 재미있는 요소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던 것 같다. 기본적인 제 모습과는 베이스가 비슷하다. 위트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는 19일 의경 입대에 대해서 최시원은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경향도 없지 않아 있다. 조심해서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 저 없어도 우리 슈퍼주니어 멤버들 많이 사랑해 달라”며 “돌아와서 더욱 더 성숙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그녀는 예뻤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시원이‘김신혁’ 역을 맡아 열연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마지막 회 15.9%를 기록하며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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