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정재영-박보영, 오늘 시사회 무서워…말 못할 이유가?

입력 2015-11-12 21:34
수정 2015-11-12 21:39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정재영-박보영, 오늘 시사회 무서워…말 못할 이유가?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정재영-박보영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박보영이 신입기자 역을 열연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이날 박보영은 "기존에 했던 역할이 나이보다 어린 역할이어서 언제쯤 나이에 맞는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서 내 또래에 맞는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박보영은 "이번 영화를 하면서 연예부 기자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면서 "기사를 볼 때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됐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자극적인 기사를 봐도 '아, 이 기사 제목을 이 기자님이 이렇게 쓰고 싶어서 쓰신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데스크가 시켜서일 수도 있다. 그런 고충을 녹여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보영은 "연예부 기자 역할을 해서 그런지 오늘 언론시사회가 가장 무서웠다"며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다. 오는 25일 개봉.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정재영-박보영, 오늘 시사회 무서워…말 못할 이유가?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정재영-박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