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문 다이아몬드 가격이 '헉'…美 소녀 3.85캐럿 횡재

입력 2015-11-12 18:13
수정 2015-11-12 18:40
▲블루문 다이아몬드 블루문 다이아몬드(사진=채널A 뉴스 캡처)

블루문 다이아몬드

블루문 다이아몬드 가격이 '헉'…美 소녀 3.85캐럿 횡재

'12캐럿' 블루문 다이아몬드가 역대 보석 최고가에 팔려 화제다.

복수의 외신은 1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 푸른 달(블루문)로 불리는 12.03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486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560억 66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가격은 수수료가 포함된 가격이며 캐럿당 47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12캐럿' 블루문 다이아몬드는 역대 최고가 보석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 최고가는 핑크 다이아몬드로 4620만 달러(약 534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10대 소녀가 다이아몬드를 캐 화제다.

복수의 외신은 지난해 10대 소녀가 시가 2만 달러(약 2078만원)짜리 다이아몬드를 캐냈다고 보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 사는 태너 클라이머(15)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보석을 캘 수 있는 노천광산 아칸소 주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서 3.85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채굴하는 횡재를 경험했다.

태너 클라이머는 “첫 인상은 사탕 포장지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다이아몬드였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주립공원은 지난 1906년 다이아몬드를 첫 채굴한 이후 지속적으로 보석이 발견되고 있다. 또 자수정, 석류석, 감람석, 마노, 벽옥 등 다양한 종류의 보석들도 발굴돼 '보물섬 공원’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