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따라 '억'소리 나는 아파트 시세…청약성패 가른다

입력 2015-11-13 09:00


같은 지역 내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아파트라도 브랜드에 따라 1억 원 넘게 차이가 난다. 실제 2006년 해운대구 재송동에 입주한 '더샵 센텀스타 2차'의 전용 84㎡의 기준 평균 매매가는 3억6,250만원으로 같은 해에 입주한 A브랜드 아파트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2억4,500만원)보다 1억 원 이상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대전에서도 브랜드 아파트가 더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시세 기준으로 '도안 아이파크'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3억 9,000만원에 달하지만, 인근에 위치한 B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같은 평형이 3억 4,000만원 가량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높은 인지도와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어 분양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며 "건설사들이 브랜드에 걸 맞는 평면과 특화 서비스 등을 선보이기 때문에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어느 때보다 뜨거운 분양 열기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이지만 단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브랜드에 따라 인기 있는 아파트에는 청약 통장이 몰리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지난 4일 실시한 '관저 더샵'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712가구 모집에 총 19,574명(당해지역)이 청약해 평균 2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m² 주택형은 360가구 모집에 15,856명(당해지역)이 몰려 4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타지역까지 포함하면 1순위에서 총 20,907명이 청약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기존 대전에서는 1만 명 이상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뜨거운 인기를 보인 것이다.

청약 통장이 몰린 이유는 입지와 상품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아파트 브랜드 파워도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의 브랜드 파워는 아파트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수요자들이 브랜드 아파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순위에서만 2만개 가량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다시 한번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포스코건설의 '관저 더샵'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4지구 30블록에 들어서는 '관저 더샵'은 지하 2층, 지상 25층, 9개 동, 총 954가구 규모다.

'관저 더샵'은 노은, 도안지구에 이어 대전의 프리미엄 주거벨트를 이어갈 지역에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기존에 조성된 관저지구의 풍부한 편의시설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근에는 롯데마트, 하나로마트는 물론 관저지구 중심상업시설과 건양대병원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고, 도보 거리에 초?중?고가 있다. 단지 남측에는 대전8경의 하나인 구봉산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서대전IC가 가까이 있고, 향후 도안대로가 개통되면 유성구 도심까지 약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어 시내?외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향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진잠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고, BRT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저 더샵'의 모델하우스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1017-1번지에 조성돼 있다. 문의전화는 1899-0801 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