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정형돈, 무한도전 하차…노홍철 복귀 타이밍? ‘의견분분’
개그맨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그가 출연 중이던 각종 프로그램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MBC '무한도전'인데, 후임자를 두고 벌써부터 누리꾼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올 초 무한도전은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노홍철을 대신해 새 멤버를 뽑는 ‘식스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강균성, 서장훈, 유병재, 전현무, 최시원, 홍진경, 장동민 등 쟁쟁한 후보들이 경합을 거쳐 광희가 최종 선발, ‘무한도전’ 멤버로 합류했다.
무한도전은 프로그램 특성상 팀을 나눠 미션을 펼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멤버수가 홀수보다는 짝수일 때 구색이 잘 맞는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정형돈의 빈자리가 생기면서 또 다시 식스팬 프로젝트가 가동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하차 이후에도 ‘그 녀석’이라는 이름으로 존재감을 지속해오던 노홍철이 복귀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의견도 흘러나온다. 노홍철은 지난 9월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었던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정규편성이 불발돼 무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MBC 관계자는 “정형돈 하차 이후 문제에 대해서 아직까지 정해진 바가 없다”며 “당분간 정형돈 없이 계속 촬영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형돈이 오래전부터 불안장애를 앓아왔으며, 최근 증세가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불안장애’ 정형돈, 무한도전 하차…노홍철 복귀 타이밍? ‘의견분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