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모자 사건 (사진: MBN)
대중을 경악케 한 '세모자 사건'이 허위 자작극으로 밝혀진 가운데, '세모자 사건' 어머니 이 씨의 인터넷 게시글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어머니 이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장문의 글과 함께 형사와의 대화 녹취 파일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글에서 어머니 이씨는 "형사를 만나 저의 진술을 받아 달라고 하였으나 형사는 절대 안된다며 가버렸다"면서 "다음날 경찰서로 가서 형사에게 울고 빌면서 무릎까지 꿇고 애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이씨는 "결국 진술이 시작되고 채 몇분이 되기도 전에 형사는 급한 사건이 있다며 나가버렸다. 10시간이 지나서야 돌아왔지만 증거를 가져오라며 가라고 했다"면서 "너무도 어이없는 처사에 화가 나고 기가 막힌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세모자 사건'의 배후에 있던 무속인 김씨는 무고 교사등의 혐의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