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비행기내 꼴불견 1위 '탑승 지연 승객'

입력 2015-11-12 16:15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비행기내 꼴불견 톱 '탑승 지연 승객'

비행기내 꼴불견 1위가 공개돼 화제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가 최근 20∼50세 직장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항공사 직원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며 탑승수속을 지연하는 승객이 공항 꼴불견 1위로 꼽혔다.

2위는 보딩타임에 늦어 기내에 모든 승객들을 기다리게 만드는 승객(19.2%), 3위 공항 의자에 누워 자며 다른 사람들을 앉지 못하게 방해하는 승객(13.5%), 4위 체크인 대기줄에서 새치기하는 승객(11.3%)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30.1%는 기내에서 소란스런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최악의 기내 에티켓으로는 '아이가 시끄럽게 울거나 소리지르는 것을 방치하는 부모의 행위'(30.8%)가 선정됐다.

이어 뒤에서 앞 좌석을 발로 차는 승객(27.0%), 노래나 게임을 이어폰 없이 이용하는 승객(14.1%), 음식물 등으로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승객(8.2%), 신발이나 양말을 벗고 있는 승객 (5.6%), 쉴 새 없이 말을 걸거나 하는 승객(5.0%)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