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자 사건' 아들, 제작진 자리 비우자 "의심할만한 행동 하지마" 호통

입력 2015-11-12 14:33
수정 2015-11-12 15:07


▲ 세모자 사건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대중을 경악케 한 '세모자 사건'이 허위 자작극으로 밝혀진 가운데, 인터뷰 당시 모습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세모자 사건 편'에서는 세모자와 프로그램 제작진간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둘째 아들은 카메라가 켜져 있는지 확인한 후 형과 엄마를 향해 "아무 말도 하지 마라. 의심할 수 있는 행동을 왜 하냐.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어떡하냐"며 호통쳤다.

이에 첫째 아들은 "넌 설득력 있었다"며 동생을 칭찬했다. 그러나 해당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세모자는 당황하는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의 의심을 샀다.

한편 '세모자 사건'의 배후에 있던 무속인 김씨는 무고 교사등의 혐의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