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 9년만에 최고

입력 2015-11-12 13:22


올해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는 34만8,899건으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30% 늘었습니다.

특히 직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6년 거래량인 30만8,297건보다 13% 정도 증가해 9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고양시로 1만9,214건이 거래됐고 용인과 수원, 남양주, 부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저금기 기조와 전세난에 실수요가 주택 구입에 나서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