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주식시장은 평소보다 한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한국거래소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2일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파생상품시장, 장외파생상품 CCP청산 및 일반상품시장의 거래시간과 결제시간 등을 기존보다 한시간씩 미룬다고 밝혔다.
일반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의 정규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게 된다.
시간외시장의 거래개시시간도 이와 맞춰 한시간 씩 뒤로 밀리지만 장종료후 단일가매매와 대량매매의 마감은 오후 6시로 기존과 같다.
신주인수권증서와 신주인수권증권, 수익증권, 주식워런트증권, 채권(국채,Repo포함)의 정규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로 조정된다.
파생상품 시장의 경우 일반주식과 마찬가지로 개장시간과 폐장시간이 모두 대부분 한시간씩 순연되지만 미국달러선물과 미국달러옵션, 엔선물, 유로선물, 위안선물, 금선물, 미니금선물 등은 개장만 늦춰지고 폐장은 그대로 오후 3시15분이다.
이날로 예정된 한국은행도 이번달 금융통화위원회를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최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는 이날 정오에 시작된다.
한편 밤사이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유가하락과 대형 백화점 실적 부진 등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99포인트(0.32%) 하락한 17,702.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2포인트(0.32%) 내린 2,075.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2포인트(0.32%) 밀린 5,067.0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여전히 시장 심리를 지배한 가운데 대형 백화점 체인업체인 메이시스(Macy's)의 실망스러운 실적과 유가 급락이 지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