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혹한과 폭설이 집중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제설대책 등 시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내용의 '2015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합니다.
이 기간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에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2015년 겨울철 종합대책'은 겨울철 취약계층 특별보호, 제설대책,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보건·위생관리, 시민생활 불편해소 5개 분야로 추진됩니다.
먼저 서울시는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노숙인, 독거어르신, 쪽방촌거주민 등 다양한 저소득 소외계층 보호에도 나섭니다.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들에게는 서울역과 영등포역 인근 응급대피소에 1일 1,025명분의 응급잠자리를 제공하고, 100개실 100명분의 응급 쪽방을 운영해 고령자, 여성, 질환자 등에 우선 제공합니다.
또한, 서울시는 기상 이변으로 인한 폭설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제설에 필요한 장비·자재 등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강설시 초동대응체계 및 군부대, 경찰 인력 동원 등 대규모 폭설시 대응체계를 구축합니다.
아울러, 11월 1일~12월 15일까지 45일 간 북한산 등 서울시내 7개산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진압대책을 추진하고, 상수도 사업본부에서는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동파 긴급복구, 비상급수 등 긴급 민원사항을 처리합니다.
정환중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겨울철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모든 시민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