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통위원장 "SKT, CJ헬로비전 인수 기초조사 착수"

입력 2015-11-11 16:51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에 대해 "SO합병 관련 사전동의 절차가 있기 때문에 기초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성준 위원장은 오늘(11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동통신시장 지배력이 방송시장으로 넘어오는 문제를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배경으로 "SO의 지역적 특성 등 SO 역할을 고려해야 하고, 케이블업계가 수신료 하락과 IPTV와의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휴대폰 다단계 판매 관련 "현재 실태조사중"이라며 "단통법이 다단계 판매를 원천 금지 하는게 아니라 법 테두리내 판매가 가능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상파와 케이블업계가 재송신료를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재송신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올 연말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BS 사장 공모 관련 "EBS 사장은 사교육비를 줄이고 사회교육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적합한 분이 참여할 경우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